강원대 컴퓨터공학과 손동주 학생 ‘AI 민원 분류 시스템’ 개발

강원대(총장 정재연) IT대학 컴퓨터공학과에 재학 중인 손동주 학생이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재직자 과정 학생들과 협력해 학내 민원 처리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AI 민원 분류 시스템’을 개발했다.

손동주 학생은 정보화본부 변수희 팀장과 서원덕 주무관의 지원을 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 창의자율과제에 참여해 이번 시스템을 개발했다.

손동주 학생은 ‘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 의도 분류 기술’을 활용해 시스템을 개발했다. AI가 민원의 핵심을 이해하고, 유사 사례를 토대로 정확한 분류가 이뤄지도록 설계했다.

이번에 개발된 AI 민원 분류 시스템은 학내 ‘IT 민원관리시스템’에 적용, 민원 내용을 자동 분석 후 담당자를 지정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기존의 수작업 기반 민원 처리 방식에서 벗어나 AI 기반으로 민원을 자동 분류해 민원 처리 속도와 효율성이 향상이 기대된다.

실제로 AI 민원 분류 시스템 도입 이후, 강원대 정보화본부 IT서비스팀은 학내 정보화 시스템 설정, 보안 점검, 네트워크 장애 처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원 처리 속도와 효율성 향상이 확인됐다.

손동주 학생은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해 서비스 효율을 높이고 싶었다”면서 “새로운 시스템이 학내 정보화 지원을 한층 더 편리하게 만들어 모든 구성원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