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가 인공지능(AI) 기반 교육·연구·행정·산학 인프라를 강화해 지역과 국가혁신을 선도한다.

강원대(총장 정재연)가 강원대발전위원회 AI혁신분과위원회(위원장 최황규) 주최로 글로벌경영관 AMP홀에서 AI와 디지털 전환을 아우르는 'AI와 산업 전 분야(X)의 융합! AX 대전환' 비전을 공식 선포했다.

선포식은 중앙정부 AI 정책과 연계해 강원대가 강원도와 함께 AI기반 교육·연구·행정·산학 인프라를 강화하고 도내 혁신기관·기업과 함께 1도 1국립 대학 모델을 기반으로 한 지역혁신 AI인재 양성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정재연 강원대 총장,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 서병조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 이득찬 강원대 RISE사업단장, 최황규 강원대발전위원회 AI혁신분과위원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정재연 총장 환영사와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원장 축사를 시작으로 △AI와 전 산업 분야(X)의 융합! AX 대전환 비전 선포 △학생이 주도한 AI 활용 협력 영상 상영 △구글@KNU 교육과정 입학식으로 이어졌다.

강원대는 대학 교육·연구·행정·산학·인프라 영역뿐만 아니라 강원도 전략산업 분야 AI기술 적용과 확산을 위한 KNU-AX 모델을 마련하고 이를 전국 대학 혁신 표준모델로 확산시키고자 'G.R.E.A.T. KNU!'로 도약을 선언했다. G.R.E.A.T(Gangwon and KNU Rising with Empowered AI Together)는 'AI와 함께하는 강원도와 강원대의 위대한 도약'을 의미한다. AI와 X의 융합(AX)을 통해 지역과 국가의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강원대 데이터보안·활용 혁신융합대학사업단(단장 손경호)·AI분야첨단인재양성부트캠프사업단(단장 임현승)이 구글클라우드코리아(대표 지기성)와 협약을 맺고 강원 디지털 미래를 선도할 인재 양성에 나서기로 했다.

2개 사업단은 구글과 연계한 교과, 비교과 및 학생 주도적 동아리 활동지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우수 참여자를 대상으로 구글 및 구글 협력사 취업 연계를 지원하는 등 장기적 관점의 교육 지원을 운영할 예정이다.

정재연 강원대 총장은 “AX 대전환은 단순한 교육 혁신을 넘어 지역과 국가 혁신을 함께 이끄는 선언”이라며 “구글, 네이버, 더존비즈온 등 다양한 AI빅테크 기업과 협력을 통해 학생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혁신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