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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융합바이오시스템공학과 임기택 교수(8세부 참여) 「슬라임 곰팡이 모사한 ‘전자 피부’ 기술」 개발
작성일 : 2025-06-17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8
농업생명과학대학 스마트팜융합바이오시스템공학과 임기택 교수팀이 슬라임 곰팡이에서 영감을 받아 인간의 다양한 감각을 모사하고, 자가치유 및 항균 치료 기능을 갖춘 혁신적인 ‘전자 피부(E-Skin)’ 패치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재료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IF 18.5, JCR 상위 5%, JCI 상위 5%) 2025년 5월호에 게재됐다.
임기택 교수팀이 개발한 전자 피부 패치는 단순한 생체 신호 센서의 기능을 넘어서 사람의 움직임, 온도, 습도, 음성 등 다양한 생체 정보를 정밀하게 실시간 감지할 수 있으며, 의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항균 치료 기능까지 포함하고 있다.
특히, 만성 상처 부위에 부착 후 근적외선(NIR)을 조사하면 80도(℃)까지 온도가 상승해 대장균(E. coli)과 MRSA 등 항생제 내성균을 99% 이상 제거하는 성능을 입증했다.
임기택 교수팀은 이번 기술의 핵심은 슬라임 곰팡이(Plasmodium)의 형태 재구성 능력과 자가 치유 특성을 모사하여, 폴리비닐 알코올(PVA), 젤라틴, 탄소나노튜브(CNT), 셀룰로오스 나노결정(CNC)을 복합화하여 PVG/NC 하이드로겔을 개발했다.
이 소재는 1000% 이상의 신축성과 5초 이내 자가 치유 능력, 온도에 따라 접착력을 조절할 수 있는 성능 등 기존 전자 피부 소재와 차별화된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PVG/NC 하이드로겔은 고점탄성 및 전단박화(shear-thinning) 특성을 활용해 3D프린팅으로 손가락 관절, 손목, 팔꿈치, 목 등 다양한 인체 부위에 맞춤형 전자 패치를 구현할 수 있으며, 섬유나 피부 등 다양한 표면에 안정적으로 부착되어 반복적인 움직임에도 감지 성능을 유지한다.
실제 테스트 결과, 이 전자 피부는 손목과 손가락의 미세한 움직임은 물론, “OK”, “BYE” 등의 음성 명령도 저항 변화로 정확히 감지했고, 피부 표면 온도·습도 변화 측정, 스마트폰 터치, 전자펜 기능 등 다양한 시연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했다.
임기택 교수는 “이번 PVG/NC 전자 피부는 기존의 경직된 센서의 한계를 넘어, 부드럽고 유연하며 복합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차세대 소프트 플랫폼”이라며 “향후 AI 기반 웨어러블 기기, 인간과 유사한 감각을 가진 로봇 피부 개발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지원사업,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 및 산림과학연구소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논문명: Bioinspired shape reconfigurable, printable, and conductive “E‐skin” patch with robust antibacterial properties for human health sensing
■ 저널: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 DOI: https://doi.org/10.1002/adfm.202504088
■ 저자명: Hojin Kim, Sayan Deb Dutta, Myoung Joon Jeon, Jieun Lee, Hyeonseo Park, Youjin Seol, Ki-Taek Lim
이번 연구 성과는 재료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IF 18.5, JCR 상위 5%, JCI 상위 5%) 2025년 5월호에 게재됐다.
임기택 교수팀이 개발한 전자 피부 패치는 단순한 생체 신호 센서의 기능을 넘어서 사람의 움직임, 온도, 습도, 음성 등 다양한 생체 정보를 정밀하게 실시간 감지할 수 있으며, 의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항균 치료 기능까지 포함하고 있다.
특히, 만성 상처 부위에 부착 후 근적외선(NIR)을 조사하면 80도(℃)까지 온도가 상승해 대장균(E. coli)과 MRSA 등 항생제 내성균을 99% 이상 제거하는 성능을 입증했다.
임기택 교수팀은 이번 기술의 핵심은 슬라임 곰팡이(Plasmodium)의 형태 재구성 능력과 자가 치유 특성을 모사하여, 폴리비닐 알코올(PVA), 젤라틴, 탄소나노튜브(CNT), 셀룰로오스 나노결정(CNC)을 복합화하여 PVG/NC 하이드로겔을 개발했다.
이 소재는 1000% 이상의 신축성과 5초 이내 자가 치유 능력, 온도에 따라 접착력을 조절할 수 있는 성능 등 기존 전자 피부 소재와 차별화된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PVG/NC 하이드로겔은 고점탄성 및 전단박화(shear-thinning) 특성을 활용해 3D프린팅으로 손가락 관절, 손목, 팔꿈치, 목 등 다양한 인체 부위에 맞춤형 전자 패치를 구현할 수 있으며, 섬유나 피부 등 다양한 표면에 안정적으로 부착되어 반복적인 움직임에도 감지 성능을 유지한다.
실제 테스트 결과, 이 전자 피부는 손목과 손가락의 미세한 움직임은 물론, “OK”, “BYE” 등의 음성 명령도 저항 변화로 정확히 감지했고, 피부 표면 온도·습도 변화 측정, 스마트폰 터치, 전자펜 기능 등 다양한 시연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했다.
임기택 교수는 “이번 PVG/NC 전자 피부는 기존의 경직된 센서의 한계를 넘어, 부드럽고 유연하며 복합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차세대 소프트 플랫폼”이라며 “향후 AI 기반 웨어러블 기기, 인간과 유사한 감각을 가진 로봇 피부 개발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지원사업,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 및 산림과학연구소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논문명: Bioinspired shape reconfigurable, printable, and conductive “E‐skin” patch with robust antibacterial properties for human health sensing
■ 저널: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 DOI: https://doi.org/10.1002/adfm.202504088
■ 저자명: Hojin Kim, Sayan Deb Dutta, Myoung Joon Jeon, Jieun Lee, Hyeonseo Park, Youjin Seol, Ki-Taek Lim